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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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1차전, 주장 임영희-이미선 "1차전 무조건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3.03.15 16:31 / 기사수정 2013.03.15 16:31



[엑스포츠뉴스=춘천, 김유진 기자] "1차전에 승리해서 무조건 기선제압하겠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둔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주장이자 키플레이어인 임영희와 이미선이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15일 오후 5시 춘천호반체육관에서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임영희, 이미선과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이 처음이라 낯설다며 미소짓던 임영희는 "정규리그 에서 우승하고 챔프전까지 올 수 있던 이번 시즌이 정말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챔프전에서도 꼭 우승해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만들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이미선 역시 "챔프전을 몇 번 경험해봤지만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만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두 번의 큰 산(준PO,PO)을 넘어온 만큼 큰 경기에 더 강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임영희는 1차전이 춘천 홈에서 열리는 만큼 그 기운을 받아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미선 역시 "정규리그 내내 이승아 선수가 무던히도 괴롭혀서 힘들었는데, 오늘만큼은 승아가 지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뛰어보겠다"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줄 것임을 드러냈다.

이미선과 임영희는 전문가들이 삼성생명이 우세할 것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각자 답을 내놨다.

이미선은 "우리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좋게 표현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결국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영희 역시 "예상은 어디까지나 예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3승 1패로 삼성생명이 우세할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부분들을 제대로 해낸다면 우리은행이 3승 1패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1차전 승리'가 가장 중요한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를 두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임영희, 위성우 감독, 이호근 감독, 이미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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