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52

日 니혼TV, 김연아-아사다 마오 비교 화면에 일본인들 '발끈'

기사입력 2013.03.15 09:54 / 기사수정 2013.03.15 11:31

백종모 기자


日방송, 김연아-아사다 비교 화면 논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공중파 방송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한 화면이 일본의 트위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니혼TV의 아침방송 '슷키리'에서는 같은 날 새벽 캐나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결과를 전했다. 

'슷키리'는 '속보, 아사다 마오 VS 김연아 - 직접대결 결과'라는 자막을 달아 두 선수의 모습을 비교하며 서로를 라이벌로 부각시켰다. 

그런데 사진의 표정이 논란이 됐다. 비교 화면 속에서 김연아는 평온하게 웃고 있는 표정인 데 비해, 아사다 마오의 표정은 일그러져 있다. 아사다 마오의 사진은 점프 중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순간 포착한 것이었다. 

그러자 일본의 트위터리안들은 해당 방송의 사진 선정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비교화면에 악의가 느끼진다", "너무 노골적이다", "한류 편들기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연아가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사다 마오는 큰 실수를 범하며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김연아 ⓒ 니혼TV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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