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워쇼스키 남매와의 방송에서 영어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로버트 할리, 김영철, 예은, 송준근, 김성원이 출연해 '브레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철은 영어 관련 서적을 7권이나 출간한 사실을 밝히며 영어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출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박미선은 "워쇼스키 남매와의 방송에서는 왜 아무 말 하지 않았냐"고 질문해 김영철을 당황하게 했다.
김영철은 워쇼스키 남매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 통역사 역할을 맡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바 있다.
김영철은 "당시 촬영현장에 동시통역하는 분이 있어서 끼어들 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은 '학원영어 출신'임을 강조하며 "워쇼스키 남매의 영어 대화가 너무 빨라 못 알아들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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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