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교황 선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13일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로마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흘러나와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새 교황에 선출됐음을 알렸다.
교황 선출은 전날 개막한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이뤄진 것으로 즉위명은 프란치스코를 택했다.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이었던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이다. 또 가톨릭교회 2000년 사상 첫 아메리카대륙 출신 교황의 탄생으로 의미가 깊다.
새 교황 선출은 265대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른 것이다.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은 오는 19일 즉위미사를 올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프란치스코 1세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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