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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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송' 주인공 하리 "울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3.03.14 08:18 / 기사수정 2013.03.14 08:1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귀요미송'의 주인공 하리가 게릴라 콘서트를 가지며 눈물을 흘렸다.

하리는 13일 오후 6시 홍대 놀이터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진 자리에서 말춤 공략을 이행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실시간 음원 차트에 '귀요미송'이 오르자 하리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팬 감사차원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추운 날씨에도 하리를 응원하기 위해 백여 명의 팬이 몰렸고, 하리는 관객들에게 '좋으다', '귀요미송'의 무대를 연이어 선사했다.

하리는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 나게 행복하다. 울지 않으려 했는데 울었다. 지금 인터뷰를 하니 또 울음이 나오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 "오신 분들이 내 팬 분인데, 가까운 느낌이 들고 기분이 편안했다"고 설명했다.

하리는 "싸이 오빠를 정말 좋아하는데 보는 것만 좋아하다가, 막상 실제로 춤을 추려니 상체 하체가 따로 놀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했다. 콘서트를 마치고나니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는 "'오늘 잘해야지, 열심히 해야지'하고 나왔는데 막상 무대 시간이 가까이 오니, 긴장이 되더라. 배가 아파 계속 화장실을 오가며 안절부절 못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하리는 이날 게릴라 콘서트 말미 말춤을 춘 뒤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이렇게 추운 날 여기에 모여서 내가 하는걸 봐준다는 게 감사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귀요미송'으로 싸이월드 음원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음원 실시간 차트 14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직뱅크 - K차트'에서 17위에 깜짝 등극하기도 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하리는 "'음원 차트 1위를 하고 싶어서 말춤을 추겠습니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이런 관심을 받고 있으니 너무 감사해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뭐라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울먹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하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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