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야동보고 남녀를 이상하게 보게 됐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소이현이 학창시절 처음 야동을 봤던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소이현, 배수빈, 김제동, 임슬옹이 출연해 '나의 변태지수가 100점이라고 느껴지는 순간'과 '알고 나면 신경 쓰이는 애인, 배우자의 과거'에 대한 주제로 19금 토크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모여 음식도 준비해 가며 제목도 없는 야동을 처음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야동이 생각했던 것처럼 로맨틱하고 환상적이지가 않았다. 키스신 장면에서도 좋은 표정으로 볼 수 없더라”면서 “그 후 남녀 커플을 봐도 좋아보이지가 않았고 완전 충격을 받아 남자 여자를 이상하게 보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소이현은 “그 후로 지금까지 야동 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신세계를 찾은 게 순정만화다. 비디오 없이 오디오로 듣는 게 더 야릇하고 순정만화 주인공들의 키스가 더 야릇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상상하게 되는 로맨스 소설을 보는 게 더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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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