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배우 오지호와 이희준이 서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직장의 신'에서 미스김(김혜수 분)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장규직(오지호 분)과 그와는 반대로 그녀를 매번 감싸주는 장규직의 절친 무정한(이희준 분)이 촬영 첫 주부터 환상호흡을 보이며 최고의 남남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상반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장규직이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스타일이라면 무정한은 웬만한 일도 넘어가는 대인배 스타일이다. 규직이 상사에게 지문이 닳도록 손바닥을 비빌 수 있는 남자라면 정한은 아무리 상사라도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서 만큼은 따질 줄 아는 남자다. 유쾌한 성격과 시종일관 진지한 성격까지 하나부터 열 까지 정반대인 두 남자는 하지만 아주 오래된 절친 사이로 등장한다.
오지호는 이희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일단 촬영할 때 바라보는 눈빛이 연인의 눈빛이다. 저를 보호하려고 하고 벌써부터 (배역에) 녹아들어 호흡이 잘 맞는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희준은 "드라마 촬영에 대한 조언과 연기 경험담을 들려주는 선배"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완벽한 조각미남인데도 실제로 털털하고 꾸미지 않는 소박하고 털털한 매력이 있다. 유쾌한 분이다"고도 추켜세웠다.
한편, '직장의 신'은 부장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이희준, 오지호 ⓒ KBS미디어/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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