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고영욱의 3차 공판이 오늘(12일) 오후 진행된다.
12일 오후 2시 20분 서울서부지법 제 303호 법정(판사 성지호)에서 고영욱에 대한 세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공판과 관련해 지난 5일 피해자 여성 3명 중 사건 당시 17세였던 K양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이날 K양이 법정에 피해자가 증인 신분으로 출석할지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앞서 재판부는 아직 미성년자 신분인 A양과 C양의 경우 법정에 출석할 경우 2차 피해가 야기돼 증인 심문으로 3시간을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수사당시 확보된 영상이나 녹화 CD, 혹은 서면 진술로 대체할 수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달 27일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그러나 고영욱 측 변호인은 "이미 피해 여성 2명과 합의했다.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며 "전자발찌 부착은 무혐의가 입증되면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고영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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