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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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 변우민, 꿈의 도시 中 샹그릴라를 가다

기사입력 2013.03.11 16:58 / 기사수정 2013.03.11 16:58



▲ 세상의 모든 여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변우민이 중국 내 꿈의 도시 썅그릴라를 찾았다.

13일 방송되는 MBC '세상의 모든 여행' 대륙에 길을 묻다 - 변우민의 중국 3부'에서는 마음의 이상향을 찾은 변우민의 여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20년 전 중국을 찾은 변우민이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중뎬, 즉 샹그릴라였다.

변우민은 그곳에서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샹그릴라를 포기하고 돌아온 지 20년, 변우민은 늘 마음속에 샹그릴라를 품고 살았다. 그리고 마침내 바라던 샹그릴라로 떠나게 됐다.

변우민은 샹그릴라로 가는 길에 들른 '리장고성(The Old Town of Lijiang)'이라는 마을을 들렸다. 리장고성은 중국 윈난성 동북부에 위치한 마을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또 윈난성의 56개 소수민족 중 아직도 자신들만의 상형문자를 간직한 '나시족'이 모여 사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동파문자 박물관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는 변우민의 상형문자를 그려줬다. 할아버지가 그려준 상형문자의 뜻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샹그릴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해발 5천미터 가까운 고원지대를 지나가야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숨이 차고 기력이 빠진 변우민은 샹그릴라를 코앞에 두고 고산증에 시달리게 됐다.

한 티벳 사원에서 그는 세계에서 제일 큰 티벳 불교의 경전, '마니차'를 돌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된다.

샹그릴라에서 변우민은 우연히 시장에 들러 아직도 일부다처제의 관습이 남아있는 한 장족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됐다. 장족 할머니는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변우민에게 따뜻하게 삶의 지혜를 일러줬다.

꿈의 도시 샹그릴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소수민족 사람들 그리고 변우민이 깨닫는 삶의 지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20분 '세상의 모든 여행' 대륙에 길을 묻다 - 변우민의 중국 3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변우민 샹그릴라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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