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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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측, "DN 주장에 대응없다"

기사입력 2013.03.11 12:47 / 기사수정 2013.03.11 12:4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시민단체의 '이순신' 논란에 따른 가처분 신청에 대해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측이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처분 신청이 됐다는 것을 제작사 측에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극중 주인공의 이름을 이순신으로 지은 이유는 어려워도 꿋꿋하게 살아나가고 이순신 장군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글로벌 청년연합 DN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드라마 제목,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및 방영금지와 저작물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디엔 측은 "이제 이순신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온다. 초등학생 50% 이상이 3.1절을 모르고, 70%가 태극기를 정확히 모른다. 공영방송 KBS에서 전파시키는 이번 '이순신' 이미지의 재창조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순신은 한국사중 가장 위대한 인물의 표상이며, 한국만의 인물이 아닌 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전 세계적 인물이다. 일본에서는 전쟁범죄자조차 영웅화 시켜서 모시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국민발등 찍는 일을 KBS가 하고 있다.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개인방송도 아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 매우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고다 이순신' 측 관계자는 "DN 측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가처분 신청을 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DN 측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은 없다. 논란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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