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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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선방쇼' 데헤아 최고 평점 받아

기사입력 2013.03.11 10:29 / 기사수정 2013.03.11 10:29

김승현 기자


▲ 맨유 첼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의 공세를 막아낸 데 헤아가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서 2골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반은 맨유, 후반은 첼시가 공세를 양분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맨유가 전반 5분과 25분 치차리토와 루니의 연속골로 앞서 갔다. 이에 첼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과 22분 아자르와 하미레스가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특히 후반 첼시의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맨유 골키퍼 데 헤아는 선방쇼를 펼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첼시에게 두 골을 허용했지만 유효 슈팅 10개 중 8개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골닷컴'은 맹활약을 펼친 데 헤아에게 "아자르와 하미레스의 완벽한 슈팅 외에 민첩함을 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후안 마타의 슈팅을 막아낸 것은 압권이었다"는 평을 덧붙이며 평점 3.5(최고평점 5)를 부여,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또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유로스포츠' 등 복수의 언론도 데 헤아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을 선사하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한편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리는 재경기를 통해 4강행을 결정하게 됐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승자는 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하게 돼 또 한 번의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사진=맨유-첼시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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