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메건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태우와 '위대한 탄생' 출신 메건 리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우는 10일 방송되는 MBC '아름다운 콘서트'의 '김태우 스페셜'에서 가수 린과 불러 화제가 됐던 '내가 야! 하면 넌 예!' 를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인 메건 리와 함께 부르며 사랑스러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새 앨범의 타이틀곡 '코스믹 걸'(Cosmic Girl)과 수록곡 '오빠'를 부르는가하면, god 대표곡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와 솔로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비', '하고 싶은 말', '하이하이(High High)' 등을 경도장 밴드와 새롭게 편곡해 불러 분위기를 돋우었다.
2AM '이 노래'를 부를 때는 관객들 중 한 명을 선택, 여성 관객만을 위한 로맨틱한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MC 김완선과의 토크 중에는 "눈이 작다는 걸 느끼게 된 지 얼마 안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15년간의 가수활동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중 데뷔무대를 회상하며 "안경을 쓰지 않았던 그 때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안경을 쓰고 조명을 받았는데 안경테의 그림자에 내 눈이 보이지 않는 걸 보고 내 눈이 진짜 작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이 "안경 쓰지 않아도 멋있다"고 말하자 김태우는 god 데뷔 첫 방송을 꼭 보라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10일 밤 12시 5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태우 메건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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