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의 아들 지훈(10), 정훈(9)군이 그 동안 참아 온 엄마의 차별대우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될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한 김지선의 둘째 아들 정훈군은 “엄마가 매일 하시는 말씀이 ‘사내자식이!!’다”라며 밥을 먹을 때도 조금만 투정을 부리면 항상 ‘사내자식이!!’라고 말하며 불평불만을 원천봉쇄하는 엄마의 입버릇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정훈군은 “하지만 막내 여동생 혜선이가 반찬 투정을 하면 ‘이거 줄까? 저거 줄까?’하면어 어르고 달랜다”며 눈에 확연히 보이는 엄마의 태도를 지적했다.
뒤이어 첫째 지훈군도 “또 우리 3형제는 한 방에서 지내고 5살밖에 안 된 혜선이는 넓은 방에 넓은 침대를 혼자 쓴다. 이건 명백한 차별이다.”라며 정훈이의 주장을 거들었다.
이에 엄마 김지선은 “오히려 셋은 즐겁고 혼자 지내는 혜선이가 쓸쓸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삼형제의 불만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김지선은 “딸인 혜선이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너네들은 씩씩하고 듬직한 매력이 있다. 엄마는 모두를 사랑한다”며 엄마의 진심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붕어빵’은 9일 오후 5시 0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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