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사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야구 국가대표팀 유격수 김상수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단과 귀국한 김상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한국인 거니. 너무 빨리 왔는가. 그래도 한국 오니 좋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상수는 지인과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네덜란드 있었나?" "그때는 네덜란드를 이겼는데 지금은 대패했네"라는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표팀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김상수에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특히 김상수의 글은 선배인 '국민타자' 이승엽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것과 비교돼 더욱 질타를 받았다.
파장이 커지자 김상수는 "죄송합니다. 그런 뜻으로 올린 글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사진 = 김상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상수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