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진욱의 주변을 맴돌며 귀여운 표정으로 애교를 부리고 있는 조윤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7일 tvN 측은 새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주인공 주민영(조윤희 분)과 박선우(이진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면은 극 중 입사 후 5년 동안 짝사랑해왔던 선배 기자 박선우에게 주민영이 연애를 제안하는 신이다. 주민영은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척 하는 박선우을 향해 각종 애교와 눈웃음으로 무장한 채 ‘6개월만 연애를 하자’고 조르고 있는 것.
조윤희는 이진욱의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순진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가 하면, 책상에 걸터앉아 눈웃음을 짓는 등 상대를 무장해제 시키는 애교를 선보이고 있다.
조윤희는 사랑에 둔한 털털한 여자를 연기했던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모습과 달리 ‘나인’에서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역할을 연기한다.
조윤희의 애교를 한 몸에 받는 이진욱은 무뚝뚝한 표정 연기를 하고 있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로 박선우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1일 밤 11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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