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아저씨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통아저씨' 이양승이 이태원 클럽에서 착취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양승은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통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후 하루에 8~9개 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양승의 딸 이은경 씨는 "클럽 쪽 종사자들 중에 참 나쁜 사람이 많더라"라며 "마음 약한 아빠를 이용해 일을 엄청 시키고 돈을 주지 않았다. 실상은 기름값 정도밖에 못 받았다. 그것도 안 된 적도 많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이양승은 "하루에 이태원 클럽을 7개 정도 다녔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지방으로 내려가 일을 했다"며 "하루 일당이 5만 원이었다. 3년 전의 일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은경 씨는 "아빠는 항상 '얼굴도 알려졌고 돈을 준다고 했으니까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곳 빼고 돈을 받지 못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양승은 쇼 클럽 업주들이 보복성 팀 가로채기, 공연 중 불 끄기, 재떨이를 던지는 등 폭력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통아저씨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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