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아들 사연 공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문천식이 출산한 지 6일 만에 아들을 수술시킨 사연을 밝혔다.
문천식은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출산 직후 아들의 오른쪽 얼굴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유난히 빨갛다는 것을 발견해, 진단을 받은 결과 아들 주완의 병명이 '화염성 모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문천식은 "얼굴의 반이 붉은 아이를 보니, 아이가 수술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방송을 그만둬도 되니 내가 대신 아프고 아이가 건강하게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화염상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뤄진 양성종양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결국 문천식은 생후 6일된 아들에게 전신마취를 통해 녹내장 수술을 시켰다. 하지만, 이 수술은 6번이나 더 진행됐고, 돌이 되기 전까지 총 7번의 수술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문천식은 "혼자 병원으로 가서 수술 동의용 보호자 서류에 사인을 했다. 그 내용에는 수술할 때 혹시 무슨 일이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 담겨 있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문천식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