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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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로 변신한 김영호, "노래에 대한 목마름 때문"(종합)

기사입력 2013.03.06 18:25 / 기사수정 2013.03.06 18:3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방황하던 때 음악이 저를 잡아준 힐링이었다"

배우 김영호가 신인가수로 변신했다. 김영호는 6일 서울 대학로 효천공영에서 열린 앨범 '색(色)'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노래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바람에 실려'에 출연을 하다 노래를 하게 됐고, 많은 분들을 만나 음악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호는 대학 시절 록밴드 지풍우를 결성해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에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 2011년 '바람에 실려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음원을 발표했다. 정식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영호는 'MAMA'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그대를 보낸다', '처음', '떠나가네'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날인 것 같다"는 김영호는 "노래를 불러야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했다"며 앨범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김영호는 앨범 타이틀인 '색'에 대해 "원래는 조금 더 긴 타이틀명을 지었는데 모두 반대했다"며 "제가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는 뜻에서 '색'으로 결정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영호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그대를 보낸다'는 절친한 친구이자 음악적 멘토인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 작곡을 해 선물한 곡으로, 김영호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김태원의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졌다. 김영호는 "김태원이 앨범의 가장 큰 도움을 줬다.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노래를 만들어주고 디렉팅을 해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20~30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인 '처음'은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꾸몄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 참가했던 딸 김별에 대해서는 "딸은 아빠가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한다. 딸이 기분이 상하면 제가 방문에 서서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러주곤 한다. 어릴 때부터 많이 불러줬기 때문에 아빠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영호는 "배우가 음악을 한다는 이야기가 안 나오게 가슴으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방송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라이브 무대를 위주로 할 것"이라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처럼 노래 위주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영호 ⓒ IMX]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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