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한채영이 조현재가 박하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10회에서는 고아리(한채영 분)가 애디 강(조현재)이 좋아하는 사람이 백지윤(박하선)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리는 "대표님 저 이제 고팀장이 아닌 고본부장이에요. 휴일에도 찾아와서 업무 보고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일핑계를 댔다. 이어 애디 강이 문을 열어주자 집에 들어간 고아리는 "회사 합병 때문에 너무 피곤해 보이셔서 전복죽 싸왔어요. 맛있어요. 얼른 이리 오세요"라고 본격적으로 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탐탁치않게 여긴 애디 강은 고아리가 싸온 전복죽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할 얘기부터 하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자존심이 상한 고아리는 "오늘 백지윤씨가 왔더라면 어땠을까요? 백지윤. BK그룹 회장의 딸 백현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터 알았냐는 애디강의 질문에 "정확하게는 지금이요.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확인하고 싶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대표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이 백현진인지 백지윤인지 궁금합니다"라고 물었다.
결국, 애디 강은 "짐작대로 처음에는 백현진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백지윤이라는 여자가 보입니다" 사실대로 고백했다. 이에 이 말을 들은 고아리는 자신의 차로 돌아가 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이날 백지윤은 자신을 광고주라 칭하며 이태백(진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빼앗아보라고 과감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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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현재, 한채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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