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5일 열리는 한국과 대만전을 스포츠바에서 단체 관람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5일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국 팀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스포츠바를 전세 내 대만전을 단체 관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팀의 하시가미 히데키 전술코치는 "숙소에 대형 스크린이 있지만 쿠바 대표팀 등 A조 팀들이 함께 있어 다함께 관전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며 스포츠바 단체 관람을 결정한 배경을 전했다.
일본은 브라질과 중국을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해 남은 쿠바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의 순위에 따라 일본이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상대가 결정된다. 따라서 일본팀은 한국과 대만전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2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 코지 대표팀 감독도 "한국과 대만전을 지켜보면서 2라운드 전술 준비는 물론, 일본 대표팀의 사기도 함께 높일 생각이다"라고 단체 관람 계획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아베 신노스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