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개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딸은 개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개라는 개는 다 좋아한다. 보통 유기견을 좋아한다. 결혼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나가서 개 이야기만 한다. 개 때문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개 바보 딸은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들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딸은 유기견들의 주인을 찾아주는 것에 대해 "전단지를 100장정도 뽑아 전단지를 붙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바보 딸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에 대해 "데이트 할 때 개들을 데리고 다녔다. 식당은 못 들어가고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 곳에 갔다"라고 "소개팅 가서 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정신을 차려보면 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개바보 딸과 샤이니 민호와의 가상 소개팅을 주선했다. 그러자 그녀는 민호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강아지 이야기를 늘어놨다.
그러자 민호는 "다음에 볼 때 강아지 없이 보면 안되느냐"라고 물었고, 그녀는 "된다"라고 단번에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개 바보 딸의 사연은 30표를 받아 껌딱지 언니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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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 바보 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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