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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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재능기부로 훈훈한 마음씨 뽐내…시각 장애인 위한 영화 내레이션 '참여'

기사입력 2013.03.04 15:24 / 기사수정 2013.03.04 16:01

임지연 기자


▲임수정 재능기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임수정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4일 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임수정이 배리어프리버전 영화에 나래이션 참여를 했다”고 전했다.

임수정이 참여한 배리어프리버전 영화는 화면해설 음성을 도입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로, 국내에서는 ‘완득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블라인드’, ‘마당을 나온 암탉’, ‘도가니’ 등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제작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달 말, 임수정은 소리로 세상을 보는 천재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황유시앙의 실화를 담은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의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 특유의 감성적이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원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임수정이 참여한 ‘터치 오브 라이트’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는 영화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도 함께 참여했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임수정의 장면 해설 내레이션과 조성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은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버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수정은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달리 관객들이 음성해설 만으로 진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원 작품의 색깔을 섬세하게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라면서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객 여러분들께도 더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제작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 라면서 따뜻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수정과 조성희 감독이 참여한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젼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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