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62·본명 박남식) 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준 씨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박 씨는 전남 해남의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입시에 낙방하자 14세에 서울로 상경했다. 구두닦이, 아이스크림 장사, 공사장 인부, 이발소 보조 등을 전전하던 박 씨는 1972년 미용계에 입문했다.
1980년 미국에서 열린 국제미용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인정받은 그는 이듬해 '박준뷰티랩'의 전신인 '박준미용타운'을 오픈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1982년 한국남성미용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학원 강의, 저서 발간 등의 활동으로 명성을 쌓았다.
또 박준뷰티랩은 현재 국내 약 150여 개 매장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13개 매장 등 총 160여 개의 가맹점이 있어 그의 성공신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 씨는 지난 1999년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 출연했던 과거도 있어 이번 사건으로 그의 이미지에 흠집이 생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준 ⓒ 박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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