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 '바이러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OCN '더 바이러스'가 초반 3분 충격 오프닝을 선사한다.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장르 드라마를 꾸준히 선보여온 OCN이 새로운 오리지널 TV 시리즈로 '더 바이러스'를 선보인다. 특히 '더 바이러스'는 기존 수사물에 재난물을 결합시켜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사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될 1화는 시작부터 약 3분 동안 숨가쁘게 펼쳐지는 엄기준의 액션 연기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담아내는 한편, 플래시백 기법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
충격 오프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집념의 바이러스 추적자로 알려진 엄기준(이명현 역)이 오히려 중무장한 경찰 특수기동대에 쫓기고 있는 모습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협을 밝혀내던 엄기준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엄기준의 액션 연기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엄기준의 마초 캐릭터는 건물 계단에서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촬영 현장에서는 엄기준 추격신의 속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멀티 카메라를 활용한 촬영에 헬리캠을 동원한 고공촬영까지 더해져 막다른 골목에 몰린 엄기준의 절박한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서 경찰에 포위당한 엄기준의 눈에서 갑자기 흘러내리는 붉은 눈물은 '더 바이러스'의 전개에 대한 중요한 힌트가 될 전망이다. 엄기준은 투항하라는 경찰의 경고에 맞서다 갑자기 눈에서 핏빛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이 눈물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을 보여주기 위해 편집에 공을 들였다. 배우들은 3분의 오프닝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폭설이 내린 추운 날씨 속에서 약 10시간가량 작업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더 바이러스'는 인간을 통해 감염돼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추적하게 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스릴러물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더 바이러스 ⓒ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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