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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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조직위, 한국 팀에 공식사과

기사입력 2013.03.01 16:31 / 기사수정 2013.03.01 16:31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WBCI(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조직위원회)가 28일 한국과 대만실업올스타간의 공식 연습경기가 대회규정대로 치러지지 않은 것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8일은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한국과 대만실업올스타 간의 경기가 9회 종료 때까지 2-2 무승부로 마무리됨에 따라 대회규정에 의거, 10회까지 연장전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발데스 주심이 경기를 종료시켜 버려 연장전을 준비하던 한국 대표팀이 당황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WBCI는 1일 오후 7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대회 기술위원회 전후에 한국 팀의 류중일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아울러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규정을 알고 10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9회 마운드에 올랐던 서재응이 10회까지 마무리하기로 돼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바 있다.

실제로 서재응은 투구수가 9개 밖에 되지 않아 1이닝을 더 던지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경기 종료로 마운드로 걸어나오다 제일 앞에서 상대 팀 선수들과 악수를 교환하는 상황이었다.

정식 경기를 코 앞에 두고 규정상의 큰 실수가 나오면서 대회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연장전을 준비하던 서재응이 웃음을 지으며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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