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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투' NC, 대만 대표팀에 1-2 석패…평가전 일정 마무리

기사입력 2013.02.28 15:51 / 기사수정 2013.02.28 16: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하 대만)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했다.

NC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서 열린 대만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로 팀인 라미고 몽키즈,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를 포함한 대만 팀과의 평가전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NC는 전지훈련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비록 패했지만 NC 선발로 나선 외국인선수 에릭 해커의 호투는 돋보였다. 에릭은 이날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맞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은 144km/h까지 나왔다. 3번째 투수로 나선 이형범도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마낙길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대만은 3회초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가오즈강과 궈옌원의 연속 볼넷, 린저슈엔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첸용치의 적시타로 3루 주자가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기회에서 양다이강이 삼진, 추쯔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계속된 무득점 행진은 7회 깨졌다. 대만은 7회말 1사 후 펑정민이 이민호의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쐐기포였다.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호준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와 권희동의 외야 뜬공을 묶어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현곤이 5-4-3 병살타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NC 타선은 상대 투수 로칭룽, 후앙친치, 판웨이룬, 왕야오린, 유칭린, 린이하오에게 단 7안타를 뽑아내고도 1득점에 그쳤다.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1회초 1사 1, 2루, 5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친 부분도 아쉬웠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에릭 해커(오른쪽)가 이닝을 마친 뒤 포수 김태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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