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가슴 노출 논란'에 제작진 "문제 없다" 해명

클라라 '가슴 노출 논란' 제작진에 물었더니…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탤런트 클라라의 가슴 노출 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싱글즈2'에서 클라라가 요가 운동을 마친 뒤 쉬는 모습을 담은 캡처 화면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사진에는 클라라의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일부 매체에서는 '방송사고'라는 자극적인 멘트를 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상황에 대한 설명이 없어, 마치 방송이 요가를 하는 클라라의 모습을 선정적으로만 담은 것으로 오인될 여지가 있다.

방송을 직접 보면 카메라가 클라라의 가슴 부위를 피해 촬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캡처 된 장면은 강아지가 다가오자, 엎드려 있던 클라라가 몸을 들어 살짝 피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싱글즈2'의 고태경PD는 28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장면은 조심스럽게 촬영했다. 하지만 출연자의 동작이나 동선에 따라 의도한 장면에 완벽히 부합하도록 촬영할 수는 없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클라라가 거품 목욕을 하는 장면도 등장해 선정성 논란이 더해졌다.

해당 장면에 대해 고PD는 "클라라 씨는 의상을 입고 그 위에 수건을 걸친 상태였다. 거품이 묻어나는 상황에서 그런(수건이나 의상 부분이 보인) 것인데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PD는 이어 "'싱글즈2'는 3명의 여성들이 한집에 살게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다. 그런데 이런 상황들을 선정성이라 하면 할 말이 없다. 여성들이 살면서 일어나는 일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프로프램으로 봐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클라라 ⓒ 해당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