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호투를 선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탈삼진 2개를 잡아냈다"고 전했다.
2이닝동안 총 28개의 공을 던진 다르빗슈는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특히 155km/h의 위력적인 직구를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다르빗슈는 경기 후 "오랜만의 경기라 힘이 좀 들어갔지만, 비교적 잘 던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르빗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레인저스는 8-14로 패했다.
다르빗슈의 다음 등판은 오는 3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예정돼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다르빗슈 유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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