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2
사회

뉴트리아, 생태계 파괴하는 '낙동강 괴물쥐'…주민들 공포

기사입력 2013.02.27 15:35 / 기사수정 2013.02.27 15:38

김승현 기자


▲ 뉴트리아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뉴트리아가 포착됐다. 

26일 방송된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에 출몰, 생태계를 파괴하고 시골 마을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괴물쥐가 출현한다는 제보를 받고 경남 양산을 찾았다. 발견된 뉴트리아는 수달, 너구리 등과 생김새가 비슷했고 보통 쥐보다 무려 10배가 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뉴트리아는 주황색의 큰 이빨로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또 번식력이 왕성하고 천적도 없어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며 환경문제를 유발시킨다. 자연에 유입된 뉴트리아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 급속도로 개체 수를 늘렸고 이로 인해 식물의 섭식으로 인한 습지의 자정능력 상실, 고유생물종의 서식지 감소 및 굴 파기 행동 등으로 자연에 직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뉴트리아로부터 받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를 잡아 오는 사람에게 1마리당 2만~3만 원을 보상해주는 수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뉴트리아 ⓒ 채널 A]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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