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승우가 이요원을 지키면서 손창민에게 반격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3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이 명환(손창민)에게 반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두창에 걸린 숙휘공주(김소은)를 마침으로 치료한 일로 파직된 뒤 사흘 동안이나 잠적했다가 가장 먼저 명환의 아들인 성하(이상우) 앞에 나타났다. 광현은 성하에게 그동안 명환이 저지른 악행을 털어놓으면서 도움을 청했다.
성하가 사헌부에서 관직을 맡고 있는 데다가 명환, 인주(유선)와 더불어 유일하게 광현과 지녕(이요원) 사이의 출생비밀을 아는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만약 명환이 스스로 죗값을 치르려 하지 않으면 지녕을 향한 광현의 마음을 이용해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가려고 할 것이 뻔한 탓에 성하를 통해 지녕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기도 했다.
광현은 지녕을 숙휘공주와 함께 궐 밖으로 내보낸 뒤 투서를 이용해 명환이 과거 형욱(조덕현)을 살해한 사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에 명환은 사헌부 조사를 받았고 궐 내에는 명환이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퍼졌다.
광현은 당시 살인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로 사헌부에 있는 명환을 만나러 갔다. 명환은 광현의 예상대로 지녕의 진짜 신분이 천인임을 이용해 광현에게 협박을 가했다. 광현은 그런 명환을 향해 "당신은 절대 지녕이를 건드릴 수 없어. 떠날 테니까. 천인이 되든 관비가 되든 누구든 찾지 못하는 곳으로 떠날 테니 말이다. 그러니 이제 당신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시각 성하가 궐 밖에 있던 지녕을 데리러 가면서 지녕이 어디론가 떠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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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승우, 손창민, 이요원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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