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솔비가 극 중에서 도도한 CF모델로 깜짝 등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8회에서는 솔비가 도도한 한류스타로 깜짝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산애드는 최고식품 CF 모델로 황예리(솔비)를 섭외했다. 하지만 황예리는 그야말로 안하무인. 소품들을 마음에 안든다고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새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감독과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뿐만 아니라 백지윤(박하선)이 도시락을 내밀자 "미친거 아니야?"라면서 "우리집 푸들도 이것보단 잘 먹어"라고 내팽겨쳤다. 그러자 이 모습을 본 이태백은 "그쪽 따듯한 대기실에서 쉬고 있을 때 몇 시간 추위에 떨고 있던 우리들도 이 도시락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땅바닥에 도시락을 던진건 우리들을 모욕하는 겁니다"라고 참고 있던 화를 냈다. 이어 "나 이거 못 찍겠다"라고 말하며 촬영장을 빠져나왔다.
이에 광고가 날아가게 생긴 금산애드는 발을 동동 굴렀고, 결국 이태백은 사건을 수습하고자 황예리를 쫓아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사죄를 구했다
하지만 황예리는 "나도 연기 참 못하는데 그쪽도 참 못하네"라고 비꼬며 "그쪽이 뭘 잘못했는지 말해주죠. 스타는 환상 빼면 시체거든요. 보통 사람처럼 똑같이 대접 받는 순간 환상이 날아가고 말아요. 그쪽은 오늘 황예리를 시체로 만든거야"라고 계속해서 화를 냈다. 결국, 이태백은 모습을 보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이태백과 고아리(한채영)는 애디 강(조현재)이 백지윤에게 목걸이를 내밀며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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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솔비, 진구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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