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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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조권 "방시혁은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기사입력 2013.02.26 20:2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AM 멤버들이 방시혁에 대한 고마운 감정을 전했다.

2AM 멤버 조권은 26일 공개된 데뷔 5주년 기념영상 '2AM, Five Years'를 통해 방시혁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영상에서 조권은 '죽어도 못 보내'로 가요 방송에서 1위를 한 뒤 눈물을 흘렸던 것에 대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서 흘리는 눈물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방시혁은) 너무 좋은 존재다. 2AM이 JYP냐 빅히트냐 큐브냐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 노래'로 데뷔할 당시에는 소속사는 JYP인데 매니지먼트는 큐브였고, '친구의 고백'이라는 싱글을 낼 때도 다시 JYP로 매니지먼트가 돌아왔다. 2010년에 ‘죽어도 못 보내’의 매니지먼트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했고, 지금까지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며 매니지먼트 담당 회사가 계속 바뀌어온 과정을 설명했다.

임슬옹은 이에 대해 "힘들었다. 권이가 특히 많이 힘들어했다"며 고충을 털어 놨다.

조권은 방시혁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이제는 갑옷을 입은 듯하다. 어느 누가 우리들에게 상처를 줘도 방패로 막고 아무리 칼로 휘둘려도 상처를 입지 않을 수준까지 온 것 같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2AM을 맡은 이유에 대해 "좋은 팀이 생각처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 JYP에서 도움을 청해왔고, 팀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고 내 역량이 보태지면 팀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창민은 "(방시혁이) 너희들을 성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믿음을 줬다고" 말했고, 임슬옹은 "'자기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제작자를 보니 힘이 됐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믿고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권은 "시혁이 형을 만나기 전까지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 좋았다. 그런데 시혁이 형에게 '죽어도 못 보내'라는 곡을 받고 컴백을 했을 때 우리가 이렇게 힘든 사막을 걷다 보니 우리에게도 오아시스가 나타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2AM 방시혁 ⓒ '2AM, Five Years'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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