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타석에서 밀워키의 선발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후속타자인 엠마누엘 버리스의 2루타로 3루에 안착했고, 이어 조이 보토의 2루수 앞 땅볼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어진 3회말과 4회말 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 초 수비 때 요르만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비록 추신수는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지난 23일과 2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또 연속 출루로 톱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시범경기에서 6타수 1안타(타율 1할 6푼 7리) 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타격감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5-2로 승리해 시범경기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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