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남편 공개 '재력과 운동 실력 겸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성령이 남편과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연상녀의 아이콘'이자 '완판녀'로 통하는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과 그의 남편 이기수씨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성령은 "25살 때 남편을 당시 부산의 유명한 호텔 수영장에서 친구와 만난 적이 있다. 그런데 호텔 투숙객이거나 회원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 수영장에 들어갈 때 친구의 대학 동창의 도움을 받았다. 5년 뒤 그 친구와 다시 부산을 가면서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결혼 적령기여서 그런지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MC 김재동은 "항간에는 돈 때문에 결혼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성령은 "사실 돈이 보이긴 했다"고 말해 MC들을 크게 웃겼다.
김성령은 자신의 솔직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보니까 보이잖아요. 호텔 수영장에도 잘 넣어주고, 맛있는 회도 사주고 계산할 때 지갑을 보니 현금이 아닌 수표가 이만큼 있더라. 만 원짜리도 아닌 수표를 그렇게 많이 넣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 봤다. 시계도 번쩍번쩍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이 일부러 (지갑을) 보여준 것 같다"는 MC 이경규의 지적에 김성령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만 있었겠냐며, 알고 보니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남편이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령의 남편 이기수 씨는 김성령에 대해 "평소 더러운 옷을 입고 다니며 가끔 콧물도 흘린다"고 폭로했다. 또한 김성령은 "87년 미스코리아 대회에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못 나갔다. 그때 나갔으면 장윤정과 붙었다"며 장윤정을 피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성령 남편 공개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