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와 비밀결혼' 김성민 이후 행보는…

▲ 김성민 비밀결혼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배우 김성민이 이한나 씨와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KBS '남자의 자격'을 통해 그동안 가려졌던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데뷔 후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과 예능을 통해 보여준 적극성 등 긍정적인 이미지는 2010년 마약 파문으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당시 한미 FTA 재협상 타결이라는 이슈를 가리기 위해 연예인 마약사건을 공개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혐의 자체는 사실이었다.

2011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성민은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해 '암 예방 캠페인'을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연기를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모델 출신 배우 정애연과 호흡을 맞췄다.

김성민은 그동안의 마음고생 탓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몇 차례 인터뷰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누가 될까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 비쳤다.

김성민 본인 의지는 아니었지만 결혼 소식이 알려진 만큼 추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몰린다. 지난해 시작한 뷰티숍 사업으로 바쁜 가운데 결혼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성민은 20일 치과의사 이한나씨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환자와 의사 사이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에는 가족을 포함한 40여 명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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