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에 메이저리거는 총 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22일 WBC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메이저리거가 무려 45명이나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별 중의 별'인 특급 메이저리거들은 주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대표팀 멤버에 포함돼있다.
지난해 MLB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을 차지했던 미겔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의 대표로, 2011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던 라이언 브라운은 미국 국가대표로 뛴다. 뉴욕 양키스의 주전 2루수인 로빈슨 카노는 도미니카 공화국대표팀 소속이다.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LA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의 팀 동료들도 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의 중심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는 멕시코 대표로, 신시내티의 '강타자' 조이 보토는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다.
일본 대표팀은 멤버 전원을 국내파로 꾸렸다. 지난 2009년 2회 대회 우승 멤버 8명이 포함돼있는 만큼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서는 김태균(한화)과 김현수(두산)가 대표선수로 소개됐다. B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3월 2일 네덜란드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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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