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독도바탕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 전담기구의 기능 강화를 역설했다.
김장훈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김장훈의 독도 사진 독립운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장훈은 독도를 두고 양국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실태를 비판했다. 김장훈은 "한 나라의 역사 기구인 '동북아역사재단'이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며 "'독도체험관'의 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의 영토를 가지고 전담기구를 설치한 일본과 비교해 우리는 너무 소극적"이라며 "어떤 생각으로 예산을 깎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장훈은 "독도 문제는 감정이 아닌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독도연구소'는 독립해야 하고 학자들이 독자적으로 학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입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3·1절 행사인 '김장훈의 독도 사진 독립운동'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김장훈의 독도 사진 독립운동'의 의미와 이 행사에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독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과 독도와 동해를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독도바탕화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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