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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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아비달, 복귀 초읽기…바르셀로나도 '화색'

기사입력 2013.02.22 11:10 / 기사수정 2013.02.22 11:1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불굴의 아이콘' 에릭 아비달(FC바르셀로나)이 그라운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1년만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바르셀로나도 아비달의 복귀소식에 화색이 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비달이 시즌 말미에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받았다"며 아비달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아비달은 지난 2012년 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간 종양이 발목을 잡았다. 2011년 3월 간 종양을 발견한 가운데서도 경기를 뛰어왔던 아비달은 작년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은 성공리에 진행됐고 지난 10월부터 팀에 복귀해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건강에서 회복한 아비달은 경기에 나서도 된다는 최종 결정을 받았다. 1월 받았던 정밀검사 결과 의료진은 아비달에게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도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등 살인일정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특히 수비에서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수비력이 좋지 않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날 선 속공에 약점을 노출하며 0-2로 패했다.

저조해진 경기감각이 문제다. 센터백과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비달은 수비라인 구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과연 향후 경기감각을 조율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느냐가 관건이다.

[사진=에릭 아베달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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