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필 피습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광필이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출신으로 생명운동, 북한인권운동 등 시민단체활동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필은 불우이웃돕기는 물론이고 해외입양인에 대한 차별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에는 해외입양인을 위한 앨범을 발표하는 한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외 입양인이나 혼혈인은 우리 모두가 감싸 안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려한 봉사활동 이력과 달리 돌출행동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0년 트렌스젠더 사진전에 참가한 방송인 하리수를 음란물 유포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당시 하리수가 사진전을 열면서 배포한 홍보용 사진이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의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악플러에 법적 책임을 물겠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은 지난 2011년 '맥도날드 할머니 사건'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이광필은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노숙인에게 티셔츠를 제공하려다 실명당할 뻔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자작극이다" 등 댓글을 작성했고 이광필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고소로 대응했다.
이광필은 21일 "지난달 24일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는 "괴한이 습격하면서 내 이름을 불렀다"며 "일반 강도는 아니다. 범인이 어떤 세력인지 짐작이 간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광필은 자신의 주장과 달리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필은 이번 사건 역시 의심을 품는 누리꾼을 악플러로 규정하며 이에 대해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이광필 ⓒ 이광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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