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김경란이 3년전 화제를 모았던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지난 2010년 9월 KBS '스펀지 제로'에서는 이름과 나이, 성별만 입력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려준다는 일본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가 소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경란은 "2012년 런던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후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실제 김경란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12년 런던으로 출장을 갔다. 런던 현지 친구들이 런던 올림픽을 보러 오라고 해서, 정말 가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런던에서 만난 사람은 KBS 아나운서 동기인 김기만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수근이었다"고 밝혔다. 런던에 가기는 했으나 사랑에 빠지지는 못했다는 말이다.
3년전 '스펀지제로'에서는 정태호, 이휘재, 허경환도 '천국에서 온 편지'를 통해 메시지를 받았다.
정태호는 "2012년 여름날, 인생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난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실제 같은 시기 브라우니와 함께 전성기를 맞았다. 예언이 완벽히 일치한 것이다.
한편 이휘재는 '2042년 70세가 되는 어느 날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허경환은 '96세까지 장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두 사람에 대한 예언 결과가 판단 여부를 알려면 다소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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