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박철수 감독이 19일 새벽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날 오전 0시께 용인시 죽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면허 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 감독은 신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지난 1979년 '밤이면 내리는 비'로 데뷔해 '301, 302'로 한국영화 최초 전 세계 배급을 이루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B.E.D(베드)'가 초청됐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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