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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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슴도치 엄마 "내 딸은 여신, 제 2의 김태희" 자랑

기사입력 2013.02.19 00:33 / 기사수정 2013.02.19 02:3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자신을 예쁘다고 소개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여대생이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완전 흔하디흔한 흔녀다. 그런데 우리 엄마는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여신이라고 자랑한다.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예쁘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는 너무 심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슴도치 엄마는 "보시는 대로 설부화용, 옥용월태, 단순호치, 절세가인이라는 단어들이 막 떠오른다. 예쁘다"라며 딸의 외모를 자랑했다.

이어 고슴도치 엄마는 "아이가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었다. 그때서야 나도 딸의 얼굴을 들여다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눈은 김연아를 닮았고, 코는 이제훈을 닮았다. 입술은 이영애를 닮았다"라며 "아이가 외모에 자신감을 없어 하는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 해주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슴도치 엄마의 사연은 38표를 받아 닭 바보 부모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슴도치 엄마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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