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양현종이 4이닝 동안 3실점을 내준 KIA가 연습경기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KIA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조에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4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5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선 평가전에서 최고 150㎞의 직구를 던지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양현종은 이날 삼진을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IA는 2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4회에는 안타 2개를 내주고, 유격수까지 실책을 범하면서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0-3으로 끌려가던 KIA는 5회부터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진 손동욱, 이대환, 임준섭, 유동훈의 활약으로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7회와 8회 이범호의 희생플라이와 김상현의 우월 2루타로 만든 득점으로 2-3까지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연습경기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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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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