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홍콩배우 성룡이 "중국에서 권상우의 매니저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성룡은 “반갑습니다”라는 한국말로 먼저 내한 인사를 전했다.
성룡은 ‘어떻게 권상우와 함께 영화작업을 하게 됐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권상우와의 만남은 너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한국에 왔을 때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북경에 올 일이 있다기에 북경에서 다시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영화 찍을 것이라고 언급을 하니 권상우 역시 흔쾌히 하겠다고 하더라. 또 시나리오에 권상우와 적합한 배역이 있어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룡은 “권상우가 중국에 왔을 때 나를 통해 여러 광고와 드라마가 제안이 들어왔다. 이에 어떤 광고는 좋다. 또 어떤 회사가 좋다는 등의 조언을 해줬다. 권상우의 중국 매니저처럼 활동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총 1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지 150년. 전 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12개의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최고의 보물 사냥꾼 JC(성룡)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가 프랑스, 호주, 바누아투 등 각국을 누비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
한편 18일 11시 30분 김포공항을 통해 자신의 전용기로 입국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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