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 화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인사동 화재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긴박한 상황을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7일 오후 8시 25분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 먹자골목 일대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원인을 가스폭발이나 전기계통 문제로 추정하는 한편 8개 동 19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 소식 역시 지난달 25일 일어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의류매장 화재와 마찬가지로 'SNS 특파원'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SNS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현장사진과 진화상황을 전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의 위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역효과도 없지 않았다. '트위터'를 통해 화재현장에 소방관들이 매몰됐다는 사실과 다른 글이 퍼져나갔다. 이후 이 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소문의 확산을 막았다.
한편 인사동 화재는 오후 10시경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인사동 화재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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