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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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골 넣고 퇴장' 레알, 바예카노에 2-0 승리

기사입력 2013.02.18 06:48 / 기사수정 2013.02.18 10: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에 웃다가 진땀을 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에부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바예카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5승4무5패(승점49)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라모스때문에 파란만장한 90분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였다. 라모스는 전반 이른 시간에 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를 웃게했지만 얼마 안지나 퇴장을 당하면서 팀에 수적 열세를 안기기도 했다.

모처럼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라모스는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추가골을 뽑아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라모스는 메수트 외질이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기쁨도 잠시, 라모스는 5분 뒤 경고 2장을 연달아 받아 고개를 숙였다. 전반 17분 거친 파울로 첫 경고를 받은 라모스는 1분 뒤 핸드볼 파울까지 범하면서 18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퇴장으로 70분 이상 10명으로 뛰는 고생을 하게 됐고 바예카노의 반격에 시종일관 고생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와 미드필드진의 간격을 좁히며 수비에 치중해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2-0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득점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골)는 아쉽게 무득점에 그쳐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37골, FC바르셀로나)와 격차가 13골로 벌어졌다.

[사진 = 라모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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