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가 넘버6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난 7일 출시된 '베가 넘버6 풀HD(이하 베가 넘버6)'의 가격이 벌써 하락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베가 넘버6'의 가격은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 때문에 출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반값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 현재 다수의 온라인 휴대폰 판매 사이트 및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베가 넘버6를 방송통신위원회 보조금 상한선인 27만 원보다 20만 원 더 저렴하게 팔고 있다. 짧은 기간 한정 판매하는 스팟성으로는 10만 원 안팎으로 떨어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가 넘버6'는 출시 당시 출고가 84만 9천 원으로 사양에 비해 다소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 오히려 판매가를 떨어트리기 쉽다는 점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폰파라치나 정부 규제를 의식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여전히 보조금 전쟁이 펼쳐지는 중이며 팬택의 베가 넘버6도 대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30만 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갔으며 아이폰5는 2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졸업과 입학,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쳐 있는 상황이라 보조금 경쟁이 수그러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베가넘버6 ⓒ 베가넘버6 홈페이지]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