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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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레알서 데려온다면 외질이 끌려"

기사입력 2013.02.14 18:02 / 기사수정 2013.02.14 19: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영입을 원하는 선수로 메수트 외질을 꼽았다.

지난주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의장의 발언으로 한바탕 시끄러웠다. 로셀 의장은 지난 9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에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수가 있다"며 "마음 같아서는 한 명 정도는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라이벌 관계라 양 팀 사이에 직접적인 선수 이동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로셀 의장의 발언은 큰 관심을 끌었고 스페인 언론들은 이케르 카시야스와 메수트 외질, 세르히오 라모스를 후보군으로 두고 팬 투표를 벌이기도 했다.

하나의 화두가 되자 광고 촬영차 기자회견에 나섰던 파브레가스에게도 마드리드에서 영입한다면 누굴 원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영입을 원하는 선수가 없다고 대답한 파브레가스는 계속된 요청에 외질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현재 외질은 내가 아스널에서 한 것처럼 마드리드 중원에서 프리롤로 움직이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에 와도 전술적으로 이해를 잘 할 선수다"고 칭찬했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기 위해 아스널을 떠나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사진 = 외질 ⓒ 선데이미러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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