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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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명품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

기사입력 2013.02.12 18: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아카데미 어워드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 그리고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함께하는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도 있다.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로 이어지는 환상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할리우드 탑배우 안젤리나 졸리, 앤 헤서웨이 등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여주인공인 티파니 역을 애타게 원했다. 하지만 이 배역은 제니퍼 로렌스가 맡게됐고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렌스가 출연한 '윈터스 본'을 본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오디션을 요청했다. 로렌스는 직접 의상과 메이크업을 준비하며 러셀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다. 리딩이 시작되자 마자 러셀 감독은 '이것은 운명이다'라고 생각하며 로렌스를 캐스팅했다.



상대역인 쿠퍼와 15살의 나이 차이가 났지만 러셀 감독의 믿음은 확고했다. 한편 쿠퍼는 러셀 감독과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라는 작품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진행되지 못했다. 이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시나리오를 건네 마지막으로 영화에 합류했다. 쿠퍼는 주인공 팻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글든글로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과 함께 영화를 더욱 빛내주는 이는 최고의 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다. 쿠퍼는 "그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감격해했다. 로렌스 역시 "영화사의 가장 대단한 사람 중 하나"라며 드 니로에 존경심을 나타냈다.

러셀 감독은 "그(로버트 드 니로)를 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함께 작업하자는 러브콜을 끊임없이 보낸 러셀 감독은 드 니로를 위해 팻의 아버지 역할을 전격 수정하기도 했다. 이렇게 뭉친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다.



[사진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 (C)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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