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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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리그 13G 연속골 35호…바르셀로나 헤타페 대파

기사입력 2013.02.10 21:46 / 기사수정 2013.02.10 21: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리그 1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FC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메시, 다비드 비야, 크리스티안 테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6-1로 승리했다. 한동안 메시에게 집중됐던 골 의존증에서 벗어나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뽑아낸 것이 승리 못지않게 고무적인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승(2무1패, 승점62)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선두 독주를 계속 이어갔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2점, 3위 레알 마드리드와 16점 차를 계속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니에스타의 스루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산체스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경기 전까지 리그 무득점으로 마음 고생이 심하던 산체스는 2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추가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이니에스타의 로빙패스가 상대 문전에 있던 티아고 알칸타라에 연결됐고 티아고가 메시에게 패스해 추가골을 도왔다. 어김없이 골을 넣은 메시는 리그 득점을 35골로 늘려 14시간 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4골)와 격차를 11골로 벌렸다.

메시는 이후에도 여러차례 헤타페의 골문을 노렸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추고 수비벽에 막혀 나와 멀티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메시는 후반 테요의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비야의 골과 후반 34분 테요의 골이 이어지며 4-0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호르디 알바의 안일한 볼 처리가 빌미가 돼 헤타페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이니에스타와 추가시간 피케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지며 6-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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